빅리그 최고의 핫코너 주인은?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4.11.29 13: 08

빅리그 올 시즌 최고의 3루수는.
 이의없이 애드리안 벨트레(LA 다저스)다. 올 시즌 MVP급의 대활약으로 단연 돋보인다. 포지션별로 올 시즌을 결산하고 있는 '스포츠 위클리' 최신호도 벨트레를 최고 3루수로 평가했다. 스포츠 위클리가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OPS(출루율과 장타율의 합한 것)에 따르면 규정타석(502)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에서 벨트레는 1.017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스캇 롤렌(1.007)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벨트레는 올 시즌 성적도 타율 3할3푼4리에 홈런 48개, 타점 121개로 빅리그 전체 3루수 중에서 단연 1등이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멜빈 모라(.981)가 3위에 랭크됐고 시카고 커브스의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4위(.951)에 올랐다. 5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에릭 차베스(.898)
 그렇다면 스프링캠프 직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해 3루수로서 첫 해를 보낸 빅리그 최고연봉 선수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OPS가 .888로 3루수 부문 6위를 마크했다. 작년까지 유격수 부문서 1위를 차지했던 로드리게스로선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지만 3루수로 전환해서 첫 해 치고는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들을 만했다. 양키스 간판스타인 데릭 지터에게 밀려 유격수에서 3루수를 맡게 된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타율 2할8푼6리에 홈런 36개, 타점 106개로 이름값을 했다.
 지터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는 바람에 골드글러브 수상에서도 밀려났고 3루수에선 벨트레 등에게 처졌지만 로드리게스로선 내년 시즌을 기약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공수에서 안정된 활약을 펼쳐 조만간에 최고 3루수로서 등극할 가능성을 엿보였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3루수 행크 블레일락은 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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