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최고의 교타자로 꼽혔던 웨이드 보그스와 ‘악동’ 대럴 스트로베리, ‘도루왕’ 윌리 맥기 등이 내년 시즌 명예의 전당 헌액에 도전한다.
내년 시즌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자 26명의 명단이 30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됐다.
명단에는 보그스 스트로베리 맥기 외에도 너클볼로 명성을 떨쳤던 톰 캔디오티,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칠리 데이비스, 통산 304 세이브의 제프 몽고메리, 199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수상자 잭 맥도웰 등 12명이 처음으로 헌액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6명의 후보 중 올해 연말까지 실시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75% 이상의 지지를 얻은 후보자들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누리게 되며 최종 선정자는 내년 1월 5일 발표된다.
80년대 뉴욕 양키스의 최고 스타 돈 매팅리, 70년대 양키스의 수호신이었던 마무리 투수 리치 고시지,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 보유자인 리 스미스, 300-300 클럽 회원 안드레 도슨 등 쟁쟁한 멤버들이 포함된 가운데 명예의 전당 보증수표인 3000안타를 기록한 보그스가 후보에 오른 첫 해에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할 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82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 뉴욕 양키스를 거쳐 1999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현역생활을 마친 보그스는 통산 타율 3할2푼8리와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2회 수상, 올스타 12회 선정 등 화려한 선수생활을 했고 1996년 양키스에서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데니스 애커슬리와 폴 몰리터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광을 누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