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호랑이가 2004 삼성 하우젠 K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분위기 추스리기에 나섰다.
지난 28일 용병 영입 및 교체 과정에서 빚어진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부단장이 구속되고 코치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돼 초상집 분위기인 현대는 29일 구단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조준제 단장 명의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조 단장은 사과문에서 "재발 방지를 다짐하고 플레이오프에 최선을 다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는 오는 12월 5일 오후 3시 포항전용구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단판 승부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다음은 현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 전문이다.
"당 구단에서는 이번 용병 영입과 관련하여 발생된 불미스런 사건으로 인하여 울산현대를 사랑하는 축구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용병 영입 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의 개선을 통하여 추후에는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선수단 전체를 잘 추슬러 Play-off전에 만전을 기하게 함으로써 그 동안 팬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