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주성아! 파울 없이 해'
OSEN 부산=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11.30 22: 41

'빅맨들의 파울 트러블을 조심하라.'
원주 TG삼보의 아킬레스건은 바로 '파울 트러블'이다. '파울 트러블'이란 파울 4개를 범하거나 전반에 3개 이상의 파울을 범하는 것을 말한다. 자칫하면 5반칙 퇴장을 당하기 때문에 '트러블'이라는 말이 붙은 것이다.
그런데 TG삼보의 김주성-자밀 왓킨스 '더블 포스트'가 자주 파울 트러블에 걸려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고 있다.
김주성은 30일 부산 금정체육관에서 벌어진 부산 KTF와의 라이벌전에서 1쿼터에 3개, 2쿼터에 1개 등 전반에만 모두 4개의 파울을 범했다. 이중 KTF 선수에게 자유투를 내준 것은 하나도 없었다. 결국 불필요한 파울을 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전창진 감독은 3쿼터를 김주성 없이 치러야 했고 3쿼터서 KTF의 무서운 추격을 받아 한때 동점까지 허용했다.
김주성은 올시즌은 예년에 비해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무리한 공격과 수비를 하다 파울을 자주 범한다.
여기에 올시즌 용병 센터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왓킨스도 자주 '파울 트러블'에 걸린다. '더블 포스트' 중 1명만 '파울 트러블'에 걸려도 TG삼보의 공격, 수비 전술은 흐트러질 수밖에 없다.
전창진 감독은 "김주성, 왓킨스가 너무 열심히 하려다 파울을 범하니 뭐라고 심한 소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상위권을 계속 유지해 나가려면 빅맨들이 파울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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