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뱉은 디우프 3경기 출장정지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2.01 08: 13

‘이래도 또 침 뱉을래!’
‘관중과 선수를 가리지 않는 침뱉기’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세네갈 출신의 스트라이커 엘 하지 디우프(볼튼 원더러스)가 지저분한 버릇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디우프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아르얀 드 제웁의 얼굴에 침을 뱉는 악행을 저질러 구단으로부터 2주간 급여 몰수의 징계를 받은 데 이어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도 1일 3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또 디우프가 드 제웁에게 침을 뱉은 사실을 인정했고 출장정지 처분을 즉시 받아들여 오는 5일 노위치시티와의 경기부터 3경기 동안 징계를 받겠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고 덧붙엿다.
디우프는 지난달 15일 미들스브러 원정 경기에서 관중석에 입에 머금은 음료수를 뱉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혐의가 인정될 경우 형사 처벌을 당할 수도 있다.
지난 시즌 관중에게 침을 뱉어 5000파운드(한화 약 1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벌금을 물고도 고쳐지지 않은 디우프의 ‘분노의 침벼락 세례’가 이번 징계를 통해 그라운드에서 사라질 수 있을 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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