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연봉 25억원에 재계약
OSEN 홍윤표 기자< 기자
발행 2004.12.02 15: 17

일본 최고의 강속구 투수인 세이부 라이온즈의 우완 마쓰자카 다이스케(24)가 2일 2억5000만 엔(한화 약 25억 원)에 2005년도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일본 매스컴이 이날 오후 일제히 보도했다.
이 액수는 2004시즌보다 5000만엔 늘어난 것으로 퍼시픽리그 소속 구단 투수들 가운데 최고액.
155㎞의 강속구를 뿌리는 마쓰자카는 올해 아테네 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 주전투수로 활약, 동메달을 따냈고 저팬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등 12년만에 세이부 구단을 일본 프로야구 최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시즌 직후 니혼TV 인기아나운서인 연상의 시바타 도모요(29)와 결혼 예정 사실을 공표, 화제를 뿌리기도 했던 마쓰자카는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설로 일본 매스컴에 오르내렸다.
마쓰자카의 올해 성적은 10승6패, 방어율 2.90으로 2년연속 최우수방어율 타이틀을 따냈다. 1999년 드래프트 1위로 세이부 구단 유니폼을 입었던 마쓰자카는 그 해 신인왕에 오른 것을 비롯 1999~2001년 3년 연속 다승왕, 탈삼진왕 3차례, 2001년 사와무라상 수상 등 각종 상을 받아온 일본 최고 인기투수다.
그의 배번은 한국의 국보급 투수였던 삼성라이온즈 선동렬 감독의 현역 때와 같은 18번이다.
마쓰자카는 계약서에 서명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올림픽과 저팬시리즈에 출전, 좋은 성과를 거둔 충실한 한 해였다”고 자평하면서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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