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들을 고루 테스트해 보겠다."
대표팀 세대교체가 급물살을 탈 조짐이다.
조 본프레레 감독은 2일 신문로 축구협회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부담 없는 친선경기에 국내파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평가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월드컵 1차예선 기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말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뉘앙스다.
본프레레 감독은 "현 대표팀에선 이운재 최진철 유상철만 30대다. 나이만 많다고 바꿀 수는 없다"고 인위적인 세대교체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20일간의 미국 전지훈련은 순수히 국내파 선수들로만 치러야하기 때문에 이 기간 각종 친선경기에 젊은 선수를 과감히 기용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프레레 감독의 발언에 따라 최성국(21.울산) 김두현(22.수원) 김동진(22.서울) 박주영(19.고려대) 등 국내파 '젊은 피'들이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들이 미국 전지훈련에서 본프레레 감독의 눈을 번쩍 뜨게 만들정도로 활약한다면 내년 2월9일부터 시작되는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