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매너가 좋았던 선수는 김기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2004년도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김기태(35.SK)를 선정했다.
올해 페어플레이상 후보로는 김기태를 비롯 김동수(현대) 박종호(삼성) 장원진(두산) 장성호(기아) 권용관(LG) 손민한(롯데) 김태균(한화) 등이 후보에 올랐고 상벌위원들은 김기태가 평소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진지하고 성실하며 고참으로써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판단, 수상자로 결정했다.
선정 기준에서는 경기에 임하는 태도, 관중에 대한 매너와 심판 및 기록위원의 판정에 승복하는 태도 등이 우선시 됐고 징계나 경고, 불상사의 원인을 제공한 선수는 제외했다.
KBO는 시즌 중 빚어지는 잦은 판정시비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페어플레이를 유도하여 스포츠 정신 고취 및 프로야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2001년부터 페어플레이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첫 해에는 박진만(당시 현대)이 수상했고 2002년 김한수(삼성), 2003년 최기문(롯데)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함께 실시되고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