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병정' 노비츠키 올 NBA 최다 53득점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4.12.04 14: 44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올 시즌 NBA 최다인 53점을 폭죽처럼 터뜨렸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3일(한국시간) 아메리컨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라이벌' 휴스턴 로키츠를 연장 접전끝에 113-106으로 물리쳤다.이날 승리로 11승 6패를 기록한 매버릭스는 남서부지구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로키츠는 지난 시즌 득점왕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48점을 작렬시키며 노비츠키와 치열한 득점 대결을 펼쳤지만 5연패의 늪에 빠져 6승11패를 기록했다.48분간의 대결에서 43점을 기록한 노비츠키가 이끈 매버릭스는 42점을 올린 맥그레이디를 앞세운 로키츠와 93-93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은 노비츠키의 독무대였다.3점슛 한 개를 포함해 1분25초 동안 노비츠키는 10점을 혼자서 쓸어담아 10점차의 리드를 매버릭스에 안겼다.
당황한 로키츠의 제프 밴 건디 감독이 서둘러 작전 타임을 요청하자 매버릭스 팬들은 팀 역사상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수립한 노비츠키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로키츠는 맥그레이디가 3점슛 두 개를 터뜨리며 마지막 안간힘을 썼지만 전세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노비츠키는 32개의 필드골을 던져 15개나 림을 갈랐고 자유투 22개를 얻어 단 한 개만을 실수하는 등 절정의 슈팅 감각을 뽐냈다. 또 리바운드도 양 팀 최다인 16개나 잡아냈다.
맥그레이디도 36개의 필드골 중 19개나 성공시켰고,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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