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텍 보스턴과 재계약 협상 진전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4.12.05 09: 45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인 포수 제이슨 베리텍이 보스턴과의 재계약을 위해 양보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5년에 550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베리텍은 5년째 계약은 조건부로 수용할 뜻을 내비치면서 보스턴에 남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보스턴 지역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베리텍측은 최근 보스턴 구단에 '계약 기간 4년동안 건강하게 뛰고 일정 수준의 활약(게임 출장수와 타석수 등)을 보여야만 5년째 계약이 실행되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보스턴 구단이 5년째 계약은 무효화 할 수 있다'고 수정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4년에 3600만 달러를 제시한 보스턴 구단과 베리텍측은 계약 기간에서는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룬 셈이다. 보스턴 구단의 원칙인 트레이드 거부권도 더 이상은 언급되지 않고 있다.
 남은 문제는 연간 200만 달러 차이가 나는 양측의 몸값이다. 그러나 이 부분도 조만간에 해결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베리텍이 제 1순위 계약 후보팀을 친정인 보스턴으로 꼽고 있고 보스턴 구단도 베리텍을 잡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보스턴 선수단은 지난 3일 우승축하 이벤트에서 베리텍이 보스턴에 남아주기를 한결같이 원했다. 하다못해 최근 재계약한 백업포수 더그 미라벨리조차도 베리텍이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보스턴 구단과 베리텍측을 압박했다.
 현재로선 보스턴이 우승 주축멤버 중 베리텍을 제외한 프리에이전트들과는 재계약이 쉽지 않아 보인다.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와의 협상은 진전이 없고 유격수 올란도 카브레라, 선발 데릭 로 등에 대해선 뚜렷한 협상안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최소한 팀전력의 핵인 포수 베리텍만은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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