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2관왕 2연패 도전
OSEN 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12.06 11: 05

김승현(오리온스)이 개인상 2관왕(어시스트+스틸)을 향해 맹렬히 질주하고 있다.
김승현은 6일 현재 평균 10.24개의 어시스트와 2.76개의 가로채기로 양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각 부문 2위들인 현주엽(KTF. 8.41어시스트)과 레너드 화이트(전 SK. 2.43스틸)와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특히 스틸 부분 2위인 레너드 화이트는 부상으로 퇴출당해 더 이상 코트에 나설 수 없어 3위인 앨버트 화이트(전자랜드. 2.12개)와의 차이는 더 커진다.
프로 4년째인 김승현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고난도 드리블, 신기에 가까운 패스에 날다람쥐처럼 빠른 가로채기 능력을 선보이며 프로농구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여러가지 정황상 그의 개인상 2관왕은 충분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른 개인상 부문은 경쟁이 치열하다.
'개인상의 꽃'인 득점에서는 다양한 슈팅 기술의 네이트 존슨(오리온스)이 평균 28.36점으로 1위에 오른 가운데 페인트존의 득점기계 조 번(SBS)이 평균 27.94점으로 존슨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존슨과 번은 평균 2점슛 성공횟수에서도 11.57개-11.29개로 나란히 1,2위에 올라 있다.
백보드 지배력의 척도인 평균 리바운드에서는 제이슨 웰스(모비스. 13.71개)와 자밀 왓킨스(TG삼보. 13.35개)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경쟁중이고, 블록슛에서는 왓킨스와 김주성(TG삼보)이 나란히 2.53개씩을 기록하며 '집안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토종 선수들이 강세를 보여온 3점슛은 올시즌에도 국내 선수들끼리 타이틀을 놓고 다툰다.
평균 3점슛 성공 횟수에서는 조상현(SK. 3.38개)과 문경은(전자랜드. 3.06개), 3점슛 성공률에서는 이병석(모비스. 50%)과 신기성(TG삼보. 48.48%)이 접전을 벌인다.
그리고 자유투 성공률에서는 추승균(KCC. 92.5%) 양희승(SBS. 90%) 문경은(전자랜드. 87.5%) 등 프로농구의 간판 슈터들이 컴퓨터처럼 정확한 솜씨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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