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 “욘사마 물렀거라” 10억 원짜리 누드
OSEN 스포츠취재팀< 기자
발행 2004.12.06 12: 14

일본 프로야구계의 왕자로 일컬어지는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 구단 외야수 신조(32)가 벗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출신인 신조는 구리빛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상반신 누드로 일본 열도에 불어닥친 ‘욘사마 열풍’을 밀어낼 태세다. 2005년 4월에 선보이게 될 신조의 상반신 누드는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촬영한 것으로 일본 유명 화장품 회사인 시세이도(資生堂)의 주력 상품 ‘SEA BREEZE(남성용 화장품)’ 선전에 쓰여질 예정이다.
‘욘사마 신드롬’이 일본 화장품 업계에도 밀어닥쳐 인기 프로야구선수를 대항마로 내세워 상반신 누드로 선전효과를 노리는 컨셉이 등장한 것이다.
신조는 이번 광고 모델료로 뉴욕 양키스의 마쓰이 히데키(30) 수준에 버금가는 1억 엔(한화 약 1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그의 일본 내에서의 인기를 반증했다. 일본 야구계는 신조를 마쓰이와 이치로(시애틀마리너스)에 필적하는 인기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뉴욕 메츠에서 올 시즌 니혼햄으로 이적했던 신조는 타율 2할9푼8리, 24홈런, 79타점을 올리며 구단이 홋카이도로 연고지를 옮긴 첫 해에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
신조는 특히 올해 올스타전에서 일본 프로야구 사상 첫 단독 홈스틸을 성공시키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파업 후 처음으로 열린 9월20일 다이에전(삿포로 구장)에서는 끝내기 만루홈런을 날린 뒤 기쁨에 겨운 나머지 앞주자를 앞지르는 바람에 끝내기 단타로 기록되는 해프닝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시세이도의 관계자는 “신조는 사람을 압도하는 밝은 감각을 지녔다. 우리 여름 상품에 딱 들어맞는다 ”며 욘사마 열풍에 편승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