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기아의 특별한 인센티브제
OSEN 정연석 기자< 기자
발행 2004.12.06 15: 35

기아 타이거즈 구단이 내년 시즌에 저연봉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인센티브제를 도입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아는 2005시즌에 연봉 5000만 원 미만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1군 등록일수에 따른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는 파격적인 선수 사기 진작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로야구에서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준 적은 있으나 1군 등록일수에 따라 연봉 이외에 추가로 돈을 지급키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가 준비 중인 저연봉선수 사기진작 방안에 따르면 내년시즌 연봉 5000만 원 미만인 선수들은 구단이 책정한 총액 5000만 원 가운데 자신의 연봉을 제외한 나머지 액수를 1군 등록일수에 따라 지급받게 된다.
기아는 5000만 원을 상한선으로 정해 특정선수가 1군에 등록될 경우 내년 연봉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300분의 1로 나눈 후 등록일수만큼 매월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일례로 연봉 3000만 원인 선수가 1군에 180일간 등록됐을 경우 자신의 연봉을 뺀 2000만 원 가운데 1199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이번에 기아가 도입키로 한 ‘사기진작안’은 저액 연봉선수들에 대해 동기 부여를 해 흙 속에 숨어 있는 진주를 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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