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편안하고 마음에 든다"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4.12.07 08: 14

 빅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한국인 '좌완 특급' 구대성(35)이 뉴욕 양키스와의 첫 협상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구대성은 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플로리다 탬파에서 양키스 구단관계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협상은 양측의 간단한 인사에 이어 3시간 가량 양키스측의 구대성에 대한 질의 응답으로 이어졌다.
 구대성의 에이전트인 더글라스 조(한국명 조동윤)씨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협상에서 양측의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구대성 선수도 편안해하며 기분이 좋은 상태"라고 밝혀 양측의 첫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조씨는 "아직은 구체적인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은 없다. 내일부터 이틀가량 본격적인 세부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그때 가봐야 입단여부가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대성은 첫 만남 후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시설을 둘러보았다. 경기장 등 시설 등을 둘러 본 후 구대성은 "마음에 든다"며 양키스에 대한 좋은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에이전트 조동윤씨는 'CBS스포츠라인에서 일본 보도를 인용해 뉴욕 메츠에서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는 물음에 "메츠와도 협상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로는 양키스 입단 가능성이 높아 메츠를 만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어째든 구대성 선수가 뉴욕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할 것은 유력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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