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벨트란에 5년간 7000만달러 제안
OSEN 스포츠취재팀< 기자
발행 2004.12.07 15: 08

올 시즌 FA(프리에이전트) 최대어인 카를로스 벨트란(27)에 대해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7일(이하 한국시간) 5년 계약에 7000만달러(약 740억원)를 제안했다고 휴스턴의 KRIV-TV가 보도했다.
MLB 공식 사이트는 이날 휴스턴 TV가 익명의 구단 고위층이 전한 것이라면서 휴스턴 구단이 제프 백웰(5년간 8500만달러)에 이어 구단 사상 두번째 고액 연봉으로 벨트란을 잡으려 한다고 알렸다.
FA 시장에 나온 벨트란을 놓고 그동안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플로리다, 시카고 커브스, 뉴욕 메츠, 볼티모어, 캘리포니아 등 8개 구단이 스카우트에 나섰고 벨트란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양키스와 협상에서 액수는 밝히지 않은 채 10년 다년 계약을 요구했는데 액수는 2억달러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날 보도에 대해 휴스턴의 팀 퍼푸라 단장은 “그동안 스캇 보라스와 여러 번 만나 협상을 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벨트란과 로저 클레멘스, 제프 켄트 등을 잡으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휴스턴은 벨트란과 협상을 8일까지 끝내지 않으면 다른 구단으로 협상권을 넘겨야 하고 내년 5월 1일 이후에나 재협상이 가능하다.
빅리그 7년차인 벨트란은 올해 타율 2할6푼7리에 홈런 38개, 104 타점, 42 도루를 기록하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타율 4할3푼에 14타점을 올려 팀이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캔자스시티에 있었던 지난해 그의 연봉은 600만달러였고 올해 시즌 중반에 휴스턴으로 옮겨와서는 900만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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