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30년 이상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던 야마모토 에이치로(85) 일본야구연맹 회장이 지난 6일 회장직을 그만 둔다고 밝혔다.
지난 1970년대 초 일본야구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야마모토 회장은 한국과 잦은 교류를 앞장서 벌여 한국에도 지인이 많고 '아시아 야구의 대부'로 존경을 받아왔다.
야마모토 회장은 또 30년 가까이 겸임해 온 국제야구연맹 부회장, 아시아야구연맹 회장직서도 물러난다고 이 보도했다.
도쿄에서 이날 열린 일본야구연맹 회의에 참석한 야마모토 회장은 “나이가 많아 업무를 보기가 힘들어 물러난다”면서 “여러분들이 원한다면 특별 자문역을 맡아 야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남을지 국제 야구계의 주목거리인 가운데 특히 중국야구연맹에서는 야마모토 회장에게 야구가 올림픽 종목으로 존속하도록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하며 은퇴를 만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