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7일(이하 한국시간) FA 외야수 리키 리디와 2년간 연봉 250만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
리디는 2004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주로 대타와 대수비 요원으로 활약하며 104 경기에 출장, 2할3푼3리 7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1998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디는 그해 월드시리즈에서 10타수 6안타를 기록하는 등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스타군단 양키스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떠돌며 제자리를 잡지 못했다.
리디는 올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타율 1할1푼3리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으나 7월 말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후 2할8푼5리 7홈런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여 FA 시장에서 ‘헐값에 영입할 수 있는 알짜 백업 요원’으로 손꼽혀 왔다.
다저스는 리디를 대타와 대수비 요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른손 타자인 제이슨 워스와 함께 번갈아 좌익수로 기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