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거' 조재진(시미즈)과 '분데스리거'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독일전에 출전한다.
조 본프레레 감독은 7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들과 회의를 갖고 오는 19일 독일과의 친선경기(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 출전할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그동안 합류 여부가 불투명하던 조재진과 차두리가 이름을 올렸다.
조재진은 J리그서 시미즈가 이미 탈락하는 바람에 차출됐고 차두리는 소속 구단의 양해를 얻어 뽑을 수 있었다.
또 '세대교체'와 젊은 선수 테스트라는 측면에서 김동현(수원)과 남궁도(전북)가 처음 A대표팀에 선발됐다.
공격진에는 조재진 차두리 김동현 남궁도 외에 국내파의 선두 주자 이동국(광주)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몰디브전 결승골의 주인공 김두현(수원)을 비롯해 김정우 유경렬(이상 울산) 김상식(광주) 김동진(서울) 박동혁 이민성(이상 전북) 박규선(울산), 수비진에는 최진철 박재홍(이상 전북) 조병국(수원) 김치곤(서울) 김진규(전남)가 뽑혔다.
그리고 골키퍼에는 이운재(수원)와 김영광(전남)이 이름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젊은 국내파 위주로 뽑은 가운데 파워와 지구력 위주로 선발된 게 눈에 띈다. 독일이 체력이 강한 팀이라 그에 맞설 선수를 뽑았다는 게 본프레레 감독의 설명이다.
실제 개인기가 뛰어난 최성국(울산)과 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의 주역 박주영(고려대)은 뽑히지 못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사석에서 이들에 대해 "훅 불면 날아갈 것 같다"는 표현을 썼을 정도로 파워와 지구력이 강한 선수에 대해 애착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16일에 대표 선수들을 소집해 17, 18일 이틀간 호흡을 맞춰본 뒤 19일 독일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