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허드슨 트레이드할 듯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2.08 09: 0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빅건 3인방’을 이끌었던 에이스 팀 허드슨이 오클랜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은 8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3월 1일까지 재계약 여부를 통보하라"며 오클랜드에 지난 3일 최후 통첩을 보낸 팀 허드슨이 4일 빌리 빈 단장을 만나 거취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두 사람 모두 트레이드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것에 공감해 빠르면 다음주 내로 허드슨이 트레이드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빈 단장은 이 자리에서 “허드슨에 대한 애정에는 변함이 없고 허드슨이 오클랜드와 장기 계약을 맺고 잔류하려 하는 심정도 십분 이해하지만 ‘사업상의 목적’으로 인한 트레이드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라고 말해 내년 시즌 후 FA가 되는 허드슨을 트레이드할 것임을 암시했다.
허드슨도 “오클랜드에 남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트레이드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며 트레이드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클랜드 구단과 팬들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 다른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내년 시즌 오클랜드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기대하고 있다”며 ‘오클랜드에 대한 애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팀 허드슨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는 허드슨을 트레이드할 경우 허드슨의 공백을 메울 선발투수와 2루수나 외야수 유망주 등 2명 이상의 선수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9년 빅리그 마운드를 밟은 허드슨은 2000년 20승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6년간 92승을 올리는 기복 없는 활약을 보였고 2004년 정규시즌에는 12승 6패 방어율 3.5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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