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화력시범 보이며 16강 확정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2.08 09: 11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해 온 아스날(잉글랜드)이 8일(이하 한국시간) 로젠보리(노르웨이)와의 E조 예선 최종전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벌이며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1승 4무 승점 7점으로 파나티나이코스에게 승점 1점차로 앞서며 불안한 2위를 달렸던 아스날은 이날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티에리 앙리, 로베르 피레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로젠보리를 5-1로 대파하고 같은 날 파나티나이코스에 1-4로 패배한 PSV 아인트호벤(3승 1무 2패)에 골 득실 차에서 앞서며 조 1위로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지거나 비길 경우 16강 탈락이 유력했던 아스날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선제골을 뽑아내는 등 시종 맹렬한 기세로 로젠보리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전반 3분 데니스 베르캄프의 어시스트를 받은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는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로젠보리의 골네트를 가르며 포문을 열었다. 공격의 고삐를 더욱 조인 아스날은 전반 24분 마티유 플라미니의 패스를 이어 받은 티에리 앙리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바깥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고 5분 후 로베르 피레의 어시스트를 받은 프란세스크 파브레거스가 세번째 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스코어를 벌였다.
로젠보리는 후반 37분 에릭 호프툰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아스날은 4분 후 티에리 앙리가 얻어 낸 페널티 킥을 로베르 피레가 골로 연결시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스날은 후반 38분 애슐리 콜과 교체 투입된 로빈 반 퍼지가 레이예스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5-1로 화끈한 골잔치를 마무리했다.
한편 H조의 포르투(포르투갈)는 같은 날 열린 최종전서 강호 첼시(잉글랜드)에 2-1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승2무2패 승점 8점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에서 지거나 비길 경우 16강 탈락 위기에 놓였던 포르투는 전반 33분 더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16분 디에고의 동점골과 종료 4분을 남겨두고 터진 베니 매카시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G조의 베르더 브레멘(독일)은 발렌시아(스페인)를 2-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같은 조의 안더레흐트(벨기에)는 인터밀란(이탈리아)에게 0-3으로 완패, 6경기에서 단 1점의 승점도 올리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미 16강행이 확정된 B조의 AC 밀란(이탈리아)은 셀틱(스코틀랜드)과 득점 없이 비겼고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샤흐타르(우크라이나)에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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