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브라질 대표 출신 수비수 주니오르 바이아누(플라멩고)가 마약 자금 제공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브라질 바이아주 페이라데산타나의 경찰 마약 단속반은 8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아누를 전격 연행했다. 혐의는 그의 친동생 실턴에게 마약 구입 자금을 대줬다는 것이다. 실턴은 마약 중간 판매업자로 밝혀졌고 단속반은 그 돈이 바이아누에게서 나왔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이에 대해 바이아누는 "실턴에게 돈을 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그가 자동차를 사는 줄 알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바이아누는 또 "나는 가족들을 사랑한다. 프로축구 선수로 돈을 좀 모아 동생에게 줬을 뿐인데 이런 누명을 쓰다니 너무 가혹하다"고 울부짖었다.
바이아누의 변호사도 "경찰의 이번 조치는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것"이라며 "부와 명예를 거머쥔 축구 스타가 뭐가 아쉬워 마약 판매상과 거래를 하겠느냐"며 무죄를 입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한다.
바이아누는 190cm의 대형 선수로 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아우다이르와 콤비를 이뤄 브라질을 결승까지 진출시킨 명 센터백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