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노장 투수 케빈 에이피어와 재계약을 맺었다.
로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2경기 등판, 4이닝만을 던지며 방어율 13.50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케빈 에이피어와 1년간 50만달러의 조건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1989년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에이피어는 90년대 캔자시스티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로 군림했으나 2000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한 뒤 뉴욕 메츠를 거쳐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에서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으며 지난해 다시 트레이드를 통해 캔사스시티로 돌아왔다.
에이피어는 통산 169승 137패 방어율 3.7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마감시한까지 연봉조정 신청을 하지 않음으로써 외야수 후안 곤살레스를 방출시켰다. 곤살레스는 올해 허리부상으로 33경기 출장에 타율 2할7푼5리, 5홈런, 17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