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알리 카리미 'AFC 올해의 선수'
OSEN 조남제 기자 < 기자
발행 2004.12.08 23: 01

'2004년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는 카리미.'
올해 한국과의 아시안컵 8강전서 결승골 포함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란의 공격형 미드필더 알리 카리미(26)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카리미는 8일 밤 말레이시아 콸라품푸르에서 열린 AFC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수상, 조국 이란에 2년 연속 영예를 안겼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 시상식서 이란은 알리 다에이, 호다드 아지지와 지난해의 메흐디 마흐다비키아에 이어 4번째로 올해의 선수를 배출했다.
아시안컵서 5골을 넣으며 3경기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는 카리미는 비록 이란이 준결승서 중국에 승부차기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현란한 개인기와 득점력으로 아시아 축구팬들을 사로잡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소속 팀인 아랍에미리트의 알 아흘리에서도 14골을 터뜨려 올 시즌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카리미 외에 AFC 올해의 선수 후보는 아시안컵서 5골을 넣은 바레인의 스트라이커 알라 후바일, 아시안컵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로 뽑혔던 게임메이커 나카무라 슌스케였다.
올해의 선수는 AFC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 AFC 45개 회원국 대표와 기자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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