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에서 풀려나온 프리에이전트 베테랑 좌타 중견수인 스티브 핀리(39)를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년전부터 핀리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브라이언 사빈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9일(한국시간) 지역신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핀리가 우리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안다. 조만간에 계약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며 핀리 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보였다.
사빈 단장은 2년전부터 핀리를 영입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2년 전에는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오퍼까지 했으나 핀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선택했고 지난 7월에도 트레이드해 오려고 노력했으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LA 다저스에 뒤져 놓쳤다.
골드글러브 5회 수상이 말해주듯 공수를 겸비한 강타자인 핀리는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부터 2년에 1300만~1600만 달러를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디트로이트인 셈이다.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윈터미팅에서 핀리 계약을 성사시킬 태세인 샌프란시스코가 핀리를 잡게 되면 다저스와 좌타 외야수를 맞교환하게 된다. 다저스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리에이전트로 나온 리키 리디와 계약한 대신 핀리에게는 연봉조정 신청을 하지 않고 관계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