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의 ‘대마신’ 사사키 가즈히로(36)가 지난 8일 일본 선수로는 사상 최고액인 연봉 6억5000만엔(한화 66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4년간 129세이브 7승16패, 방어율 3.14를 기록하고 일본으로 돌아온 사사키는 올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선수 생활 지속을 놓고 고민도 했으나 이날 요코하마 구단이 파격적으로 2년간 13억엔에 보너스도 제안하자 계약을 맺었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 연봉은 외국인 선수 로베르토 페타지니(요미우리)의 7억엔이고 일본 선수 종전 최고액은 2002년 마쓰이 히데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부터 받은 연봉 6억1000만엔이었다.
"미국 생활에 지쳤다"며 시애틀에서 제시한 연봉 800만달러(84억원)를 마다하고 귀국해 요코하마에자리잡은 사사키는 올해 5억엔의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팔부상으로 인해 25게임에 등판해 22 2/3이닝만 던지며 1승 2패 19세이브, 방어율 3.18을 기록한 사사키는 이날 계약 후 “나를 인정해 준 요코하마에 감사한다. 앞으로 2년간은 나의 야구 인생에 가장 중요한 승부수를 던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