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입단 임효상 선수, 시신 발견
OSEN 정연석 기자< 기자
발행 2004.12.09 16: 50

올해 현대 유니콘스에 의해 지명된 임효상(19) 선수가 실종 6일만에 죽은 채 발견 됐다.
현대는 9일 지난 3일 팀 트레이너와의 불화로 경기 원당 숙소를 무단 이탈한 후 실종됐던 임효상 선수의 시신을 동작대교 남단 부근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는 임 선수의 시신을 인근 강남성모병원 영안실에 안치하고 유가족과 협의, 장례절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내년 2월 서울고를 졸업할 예정이었던 임 선수는 올 신인드래프트에서 현대에 의해 2차 2순위로 지명된 우완투수. 현대는 계약금 1억 원에 임 선수와 계약했다.
어깨부상으로 경기 원당에 있는 현대의 전용구장에서 재활훈련 중이던 임 선수는 3일 오후 2군트레이너와 훈련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후 숙소를 이탈했다. 임 선수는 서울에서 친구들을 만난 후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채 3일 오후 10시반께 동호대교에서 한강에 투신했다.
경찰은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동작대교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임 선수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 경찰이 수색 작업을 포기한 후 현대구단이 고용한 사설 잠수부들이 실종 6일만에 임 선수의 시신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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