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할아버지 야구 선수’ 훌리오 프랑코(46)가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05년 재계약을 맺었다.
1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구단은 현역 최고령 선수인 프랑코와 연봉 100만 달러에 내년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의 올해 연봉은 75만 달러였다.
프랑코의 에이전트인 척 베리는 이날 “아주 멋진 날이다. 훌리오는 50살까지 뛰기를 원하는데 소원이 이루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베리는 또 “훌리오에게 관심을 가진 구단은 플로리다 말린스도 있었으나 훌리오는 애틀랜타에서 뛰기를 바랐고 바비 콕스 감독 밑에서 지도자 수업을 원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 20년을 뛴 프랑코는 지난 1991년 텍사스에 있을 때 아메리칸리그 수위타자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멕시코에서 잠깐씩 뛰고 우리나라에는 지난 2000년 삼성에서 1년간 활약했다.
지난 2001년부터 애틀랜타에 몸을 담은 프랑코는 올해는 1루수로 125게임에 출전해 타율 3할9리에 6 홈런, 57 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269게임에 출장한 프랑코는 통산 타율 3할, 2457 안타(역대 90위), 161 홈런, 1110 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