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조 모닝 '힘들어서 못 뛰겠다'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2.10 16: 26

‘힘들어서 못 뛰겠다. 쉬게 해 달라.’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올시즌 코트로 돌아온 센터 알론조 모닝(뉴저지 네츠)이 ‘개점 휴업’을 선언했다.
1992년 데뷔한 이래 각종 부상을 몸에 달고 살아오다시피한 모닝은 현재 그 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부상이 한꺼번에 찾아 왔고 체력적으로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휴식을 취하며 지친 몸을 추스리게 부상자 명단에 올려줄 것을 팀에게 요구하고 있다.
모닝의 주장에 의하면 현재 그의 몸 상태는 ‘총체적 난국’에 빠진 것과 다름없다. 엉덩이 무릎 다리 손 등 현재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닝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만신창이인 상태에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래서는 팀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일 수 없으므로 당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만이 정상급의 기량을 회복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또 “내 몸 상태는 하루 아침에 회복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나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다른 선수를 벤치 요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팀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론조 모닝은 지난해 12월 사촌으로부터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후 올시즌 코트에 복귀, 18경기에서 평균 25.8분을 뛰며 경기당 10.8득점 7.1 리바운드 2.3 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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