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잔류여부는 보스턴의 새 제안에 달렸다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4.12.11 08: 44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의 공항에서 존 헨리 구단주와 '번개팅'을 가졌던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보스턴 구단으로부터 업그레이드된 새 제안을 받을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보스턴 지역 신문인 '보스턴 헤럴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페드로가 11일 윈터미팅이 시작되기 전에 보스턴 구단으로부터 새로운 제안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제안내용에 따라 보스턴 잔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페드로의 측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처럼 보도하면서 그러나 보스턴이 새 제안을 하지 않는다면 페드로는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혹은 제3의 구단들과의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3년 보장에 평균연봉 1400만달러를 바라고 있는 페드로는 보스턴이 기존 2년 2550만달러의 제안에서 자신의 요구조건을 충족시켜주면 재계약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단순히 3년 보장에 평균연봉 1275만달러 정도에 그치게 되면 페드로가 재계약 여부를 놓고 고민할 것으로 분석했다.
 에이스 커트 실링의 평균연봉인 1350만달러와 비슷하게 대우하려는 보스턴이 과연 제시 수준을 높일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존 헨리 구단주와 페드로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만남을 가진 후 모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어 보스턴이 조건을 상향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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