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2211AS 신기록 KCC 2연승 견인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2.11 17: 20

'컴퓨터 가드' 이상민(32)이 정규시즌 통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수립하며 전주 KCC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상민은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서 1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의 92-70 대승을 이끌었다. 이상민은 이로써 정규시즌 통산 22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은퇴한 '마술사' 강동희(LG코치. 2202개)를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
KCC는 이상민과 함께 찰스 민렌드(28득점 18리바운드) 제로드 워드(24득점 8리바운드) 추승균(16득점 6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KCC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48-29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이상민이 볼을 다룬 덕인지 팀 어시스트에서도 26-20으로 앞섰다.
KCC는 1쿼터에 전자랜드의 앨버트 화이트에 12점 박상률에게 9점을 내줬고, 2쿼터에는 문경은에게 8점을 각각 실점하며 전반을 33-37로 뒤진 채 끝냈다. 그러나 찰스 민렌드가 3쿼터에서만 무려 16점을 쏟아부어 전세를 뒤집고 4쿼터에는 제로드 워드(11점) 조성원(6점)이 분전해 쉽게 승리했다.
원주 치악체육관에서는 홈팀 원주 TG삼보가 처드니 그레이(21득점 9리바운드) 양경민(14득점 3점슛 4개) 자밀 왓킨스(16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서장훈이 12득점으로 부진한 서울 삼성을 83-63으로 대파, 14승5패로 2위 KTF(13승6패)에 1게임 앞선 단독선두를 지켰다.
대구실내체육관에서는 대구 오리온스가 서울 SK에 전반에만 43-55로 뒤졌으나 후반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94-83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로버트 잭슨이 21득점 20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김병철이 21득점, 김승현이 12득점에 14개의 어시스트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리온스는 11승8패로 단독 3위를 지켰고 SK는 8승11패로 공동 6위로 떨어졌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제이슨 웰스(14득점 14리바운드)와 이병석(16득점 5리바운드)을 내세워 조우현(20득점)이 분전한 창원 LG와의 홈경기서 84-80으로 이겼다. 모비스는 9승10패로 KCC와 공동 4위가 됐고 LG는 8승11패로 공동 6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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