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골든글러브 한을 풀었다"
OSEN 정연석 기자< 기자
발행 2004.12.11 18: 32

SK 외야수 이진영(24)은 역대 골든글러프 투표에서 진귀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고도 황금장갑을 차지하지 못한 불운의 주인공이 바로 이진영이다. 이진영은 지난해 역대 차점자 가운데 가장 많은 137표를 획득하고도 4위에 그쳐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이진영은 11일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브룸바(203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40표를 획득,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지난해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올 시즌 현대의 클리프 브룸바와 시즌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며 타격왕 경쟁을 벌였던 이진영은 불과 1리차로 브룸바에게 타격 1위를 내줬지만 타격2위(0.342),출루율 3위, 장타율 8위에 올라 생애 첫 황금장갑의 주인공으로 탄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진영은 올 시즌 도중 불거진 병역비리에 연루 돼 마이너스 요인이 없지 않았지만 뛰어난 타격성적을 앞세워 황금장갑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