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가이' 서재응(27)이 소속팀 '뉴욕 메츠의 미래'로 내부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시작된 윈터미팅에 참가한 오마 미나야 뉴욕 메츠 단장은 기자들의 페드로 마르티네스 영입에 대한 질문에 '페드로의 영입이 좌절된다고 해도 우리 팀에는 서재응이나 애런 헤일먼과 같은 제5선발 후보들이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며 서재응이 제5선발 후보임을 거듭 강조했다고 뉴욕 지역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메츠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미나야 단장이 "알 라이터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서재응 등 젊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우리 팀은 현재 재건 중에 있는 상황이다. 우리에게는 내년 시즌도 중요하지만 2~3년 후도 고려한 계획들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며 서재응이 뉴욕 메츠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임을 보여줬다.
미나야 단장은 특히 메츠의 제5선발 후보들을 언급하는 가운데서도 '서재응과 다른 선수들'로 표현하며 서재응의 이름만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서재응에게 내년 시즌은 물론 앞으로 기대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미나야 단장은 지난 10월말 친정인 뉴욕 메츠 단장으로 복귀한 뒤 '서재응은 내년 시즌 제5선발 후보'임을 여러차례 밝히는 등 서재응에게 '든든한 후원군' 노릇을 해주고 있다. 미나야 단장은 서재응이 뉴욕 메츠에 입단할 때 부단장으로 이전부터 친분이 두텁다.
한편 미나야 단장은 '보스턴 지역 언론에선 페드로가 보스턴에 잔류할 것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난 에이전트인 펀 쿠자의 말만 믿는다'며 아직도 '페드로 영입작전'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