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다던 클레멘스 연봉조정 신청
OSEN 스포츠취재팀< 기자
발행 2004.12.12 16: 08

은퇴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로저 클레멘스(42)가 12일(한국시간)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연봉 조정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정신적으로 지치고 어머니의 병환으로 마음 고생을 해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하겠다고 자주 말해 오던 클레멘스는 “은퇴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더라도 일단 구단의 연봉조정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그의 에이전트인 랜디 헨드릭스가 이날 밝혔다.
헨드릭스는 “클레멘스가 자신의 거취를 최종 결정하는 것은 아마도 내년 1월 5일과 20일 사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던지다가 올해 고향팀 휴스턴에 돌아와 1년만 더 선수 생활을 하겠다고 밝혔던 클레멘스에 대해 휴스턴 구단은 내년에도 뛰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클레멘스는 올해 18승4패에 방어율 2.98이란 놀라운 성적을 올리며 7번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연봉으로는 500만달러(약 53억원)을 받았고 보너스를 합쳐서는 682만5000달러를 벌었다.
한편 휴스턴의 팀 퍼푸라 단장은 “클레멘스가 계속 뛰기로 한다면 FA 시장에 나선 카를로스 벨트란도 팀에 남을 것”이라고 클레멘스의 잔류에 희망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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