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2경기 연속으로 올시즌 7번째 어시스트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2.12 23: 14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의 태극전사 3인방이 오랜만에 나란히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12일(이하 한국시간)밤 로테르담의 데 쿠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인트호벤과 페예노르트의 라이벌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이영표 박지성(이상 아인트호벤)과 송종국(페예노르트)은 모두 선발 출장, 교체 없이 전후반 90분을 소화했고 양팀은 세 골씩 주고 받으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3-1로 앞서던 아인트호벤은 종료 8분을 남겨 두고 오노 신지와 고어에게 거푸 2골을 허용,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이영표는 16경기 연속 무교체 출장 행진을 이어갔고 파르판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으로 세 명의 태극 전사 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영표는 코쿠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24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로 파르판의 헤딩골을 이끌어 냈다. 2경기 연속 이자 올시즌 7호, 정규리그 6호 어시스트였다.
한편 루드 굴리트 감독의 공개 비난 발언과 다리 부상 등으로 네덜란드 진출 이후 최대의 고비를 맞이한 송종국은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굴리트 감독의 신임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종국이 경기에 출장한 것은 지난달 5일 UEFA컵 페렌치바로스전 이후 처음이다.
아인트호벤은 후반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놓치긴 했으나 13승 3무, 승점 42점으로 2위 AZ 알크마르(승점 39)와의 승점 차를 1점 더 벌리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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