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홈구장 폭탄 소동 불발로 끝나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2.13 09: 26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폭탄 소동은 결국 불발탄으로 끝났다.
마드리드 경찰국은 13일(한국시간) 오전 6시(현지 시간 12일 오후 10시)를 기해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으로부터 경찰 병력을 철수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레알 소시에다드의 프리메라리가 후반전 경기가 열리던 도중 바스크 분리독립단체인 ETA가 스페인 일간지 'Gara'에 전화를 걸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 폭발물이 설치돼 밤 9시(이하 현지시간)에 터진다"고 했던 위협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레알 홈구장에는 현지 시각 밤 8시 30분부터 마드리드 경찰, 폭발물 제거 특수부대, 소방대원, 의사 및 간호사 등 100여명의 전문 요원들이 파견됐다가 1시간 30분만에 모두 철수했다. 경기장 안팎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도 "ETA의 폭탄 위협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앞으로 경기장의 안전확보를 위해 마드리드 경찰국과 협의해 특단의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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