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에이스 팀 허드슨(29)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 지역지 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가 다저스로부터 투수 에드윈 잭슨(23)과 내야수 안토니오 페레스(21) 등 유망주 2명을 받는 조건으로 허드슨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이로써 에이스 투수 부재의 고민을 해결하며 내년 시즌 강력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1999년 오클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허드슨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92승 39패 방어율 3.30을 기록한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2004년 정규시즌에서는 12승 6패 방어율 3,53을 기록했다. 2005년 FA 자격을 얻는 허드슨은 지난주 내년 3월까지 재계약 여부를 통보하라며 팀에 최후통첩을 보냈고 빌리 빈 단장은 주전 2루수 감과 젊은 선발투수 재목을 조건으로 허드슨의 트레이드를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가 허드슨과 맞바꾼 에드윈 잭슨과 안토니오 페레스는 팀내에서 첫 손에 꼽히는 유망주.
잭슨은 지난 시즌 선발 5번을 포함, 8번 등판해 2승 1패 방어율 7.30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최고 시속 97마일(157km)에 이르는 빠른 볼을 구사해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투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페레스는 트리플 A 라스베이거스에서 126경기에 출장, 2할9푼9리 23홈런 93타점을 기록한 유망주다.
다저스는 내년 시즌 후 FA로 풀리는 허드슨과 곧 장기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저스는 또 FA 투수 맷 클레멘트와 포수 마이크 매서니 등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