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욕' 샤크 마이애미 4연승 견인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2.13 11: 20

욕심을 버린 '공룡센터' 샤킬 오닐(32)이 마이애미 히트의 4연승을 이끌었다.
오닐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벌어진 2004~2005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서 궂은 일을 도맡아하며 20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을 기록, 마이애미가 106-98로 역전승하는데 주역이 됐다.
마이애미에서는 드웨인 웨이드(20득점 9리바운드), 우도니스 해슬렘(17득점 8리바운드)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토론토에서는 제일린 로즈(25득점)와 크리스 보시(15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유타 밀워키 멤피스전에 이어 4연승을 올렸고 14승6패로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더욱 굳건히 만들었다.
욕심을 버린 오닐의 진가가 발휘된 것은 4쿼터. 토론토 수비수들이 오닐에게 더블팀을 할 때마다 외곽으로 빼주거나 컷인 들어가는 동료에게 살짝 내줘 노마크 찬스를 만들었다.
오닐은 88-87로 앞서던 4쿼터 6분 데이먼 존스에게 패스를 내줘 3점슛을 어시스트했고 93-90으로 리드하던 종료 2분전에는 크리스천 레이트너에게 두개나 어시스트를 해주며 쉽게 4점을 넣도록 이끌었다.
또 4쿼터 4분 도넬 마샬의 슛과 8분 크리스 보시의 슛을 블록하면서 토론토의 공격에 찬물을 끼얹어 버렸다.
한편 필라델피아 76ers는 앨런 아이버슨(40득점 10어시스트), 마크 잭슨(20득점 1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클 레드(28득점)와 데스먼드 메이슨(21득점)이 분전한 밀워키 벅스를 107-101로 눌렀다.
또 뉴욕 닉스는 덴버 너기츠를 107-96으로, 워싱턴 위저즈는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88-69로 각각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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