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이제 승엽이 형도 부럽지 않아요"
OSEN 정연석 기자< 기자
발행 2004.12.13 12: 44

올 프로야구 최대 '히트상품' 으로 떠오른 배영수(23.삼성)가 스토브리그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2000년 데뷔 이후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올시즌 17승을 올리며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떠오른 배영수는 최근 열리는 시상식마다 단골수상자로 나서며 한층 치솟은 주가를 실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외소득도 짭짤하다. 올 시즌이 종료된 후 배영수가 여러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과 부상으로 벌어들인 돈만 4800만원이나 된다. 또 올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따른 배당금으로 1000만원 이상을 구단으로부터 추가로 지급받을 예정이어서 올 겨울 배영수가 가외로 챙기는 돈은 6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 연봉이 1억1000만원인 배영수는 올 스토브리그에서만 연봉의 절반이 넘는 돈을 부수입으로 챙기게 된 셈이다.
배영수가 가장 두둑한 가욋돈을 챙긴 것은 올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데 따른 것이다. MVP수상으로 2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쥔 배영수는 또 다승왕과 승률 1위에 따른 타이틀 보너스로 200만원씩 받았다.
또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투수부문을 수상하면서 300만원어치의 야구용품을 부상으로 챙겼다.
언론사 시상식도 배영수을 위한 것이나 마찬가지. 지난 7일 일간스포츠와 제일화재해상보험(주) 공동주최' 2004 제일화재 프로야구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만 1000만원을 받았다.
또 13일 스포츠서울 제정 '프로야구 올해의 상'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500만원의 가욋돈을 챙겼다.
이외에도 프로야구선수협회가 뽑은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 600만원상당의 상품권과 야구용품을 전달받았다.
내년 시즌 연봉협상에서도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영수는 최소 2억원의 연봉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져 프로데뷔 이후 가장 행복한 스토브리그를 맞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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