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영입을 추진하던 FA 포수 마이크 매서니를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빼앗겼다.
매서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총액 1050만달러에 3년 계약을 맺었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수비형 포수로 꼽히고 있는 매서니는 올시즌 122경기에서 단 1개의 실책만을 기록하는 뛰어난 수비력으로 통산 3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04 시즌 타격 성적은 2할4푼7리 5홈런 50타점.
샌프란시스코는 매서니와의 재계약으로 올시즌 주전 포수로 활약한 A.J. 피어진스키를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 피어진스키는 2할7푼7리 11홈런 77타점의 수준급 타격 성적을 올렸지만 시원찮은 수비력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다저스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 매서니를 빼앗겨 내년 시즌 주전 포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가 새로운 숙제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브래드 페니와 최희섭을 트레이드 해오면서 주전 포수 폴 로두카를 넘겨 준 다저스는 이후 브렌트 메인과 데이비드 로스를 번갈아 기용했지만 ‘투수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타력을 보여 다저스의 라인업의 대표적인 ‘구멍’으로 지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