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ML 협상, 누구 말이 맞나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4.12.14 11: 26

한국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언더핸드투수 임창용(28)의 메이저리그 진출 특히 최고 명문구단인 뉴욕 양키스 입단추진을 놓고 엇갈린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양키스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보도한 반면에 또다른 쪽에서는 '양키스가 다시 관심을 갖고 있다'며 반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창용의 뉴욕 양키스 입단 추진설을 부정한 곳은 스포츠전문지인 . 이 신문은 지난 주초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지에서 있었던 좌완 특급 구대성과 양키스간의 입단협상 과정을 취재하는 와중에 존 콕스 양키스 극동담당스카우트의 말을 빌어 '임창용, 양키스행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콕스 스카우트는 '에이전트인 안토니오 남과 통화를 한 적은 있다. 그러나 임창용과의 계약협상은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임창용의 에이전트와 인터뷰를 통해 뉴욕 양키스 입단 협상설 및 빅리그 진출설을 주장하고 있는 곳은 . 이 달초 임창용의 일본 신생 라쿠텐구단과의 협상이 무산된 후 이 통신은 에이전트인 안토니오 남 씨의 말을 빌어 임창용이 미국진출로 방향을 틀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뉴욕 양키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몇 구단이 임창용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는 13일에도 안토니오 남 씨가 '뉴욕 양키스가 다시 관심을 보여 협상중이다. 미네소타, 애너하임 에인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도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 임창용은 계약기간 2년 이상에 메이저리그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열흘 안에 계약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로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스카우트 시장의 속성상 어느 쪽의 보도가 맞는 것인지 쉽사리 판단하기가 어렵다. 스카우트와 에이전트 중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당사자들만이 알 것이다.
올해 한국 프로야구 프리 에이전트 시장에서 최대어중 한 명인 임창용이 과연 어느 곳에 새둥지를 틀지 눈여겨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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