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노조 '네이글의 계약 해지는 안된다'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4.12.15 00: 00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매춘 혐의로 계약 해지의 위기에 놓인 좌완 투수 대니 네이글(36) 구하기에 나섰다.
 선수노조는 네이글의 남은 2년 계약(1900만달러)을 무효화하려는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의 처사에 유감을 표시하며 계약 해지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15일(한국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콜로라도 구단은 2000년 5년에 5100만달러의 거액 계약을 체결했으나 2003년 7월 이후 부상으로 등판하지 못하고 있는 네이글이 이달 초 한 여성에게 40달러를 주고 차안에서 오럴 섹스를 가졌다는 경찰 발표가 있는 후 곧바로 계약 무효를 공식화했다.
 콜로라도 구단은 선수계약서 7항 (b) (1)조항인 '선수는 시민정신과 스포츠맨십의 기준에 부합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거나 최상의 건강조건을 스스로 유지하지 못하면 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네이글과의 계약무효를 선언했다.
 내년 1월 28일 재판정에 서게될 네이글이 과연 선수노조의 지원을 받으며 구단의 계약 무효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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