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가 크리스 웨버의 버저비터 3점슛에 힘입어 밀워키 벅스를 89-86으로 꺾고 지구 선두 피닉스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좁혔다.
크리스 웨버는 종료 3초를 남겨 두고 마이크 비비로부터 아웃 오브 바운스 패스를 받아 엉겁결에 슛한 것이 림에 빨려 들어가며 승리의 영웅이 됐다. 웨버는 경기 후 “브래드 밀러에게 패스하려고 했는데 눈에 띄지 않아 슛을 날릴 수밖에 없었다”며 행운의 슛이었음을 인정했다.
새크라멘토의 포인트 가드 마이크 비비(27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는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라 트리플더블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새크라멘토의 공격을 지휘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 벅스는 데스먼드 메이슨(23점)과 마이클 레드(20점)가 분전했지만 4쿼터 들어 단 14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며 새크라멘토에 역전을 허용했다.
새크라멘토는 이로써 올시즌 동부컨퍼런스팀과의 8차례 대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동부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노장센터 클리프 로빈슨(25점 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더크 노비츠키가 13점에 그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1-107로 꺾었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월리 저비악(28점)의 외곽포와 케빈 가넷(19점 19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0-89로 물리쳤다.
LA 클리퍼스는 유타 재즈에 91-93으로 덜미를 잡히며 3연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