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의 패싱 게임을 막고 쿠웨이트의 역습을 차단하겠다."
조 본프레레 감독이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구상을 마치고 15일 오후 귀국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를 이길 방법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보이는 팀"이라며 "각 팀에 맞는 대처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이 구상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전의 대처방안은 완전히 다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서는 "중동팀 중에서 가장 볼 컨트롤이 좋은 팀(More Football)"이라고 전제하고 "화려한 개인기를 지닌 사우디아라비아의 패싱 게임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즉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이 자유롭게 볼터치를 하지 못하도록 더 강한 압박과 한템포 빠른 공-수 전환을 하겠다는 의미다.
반면 쿠웨이트에 대한 해법은 다르다. 본프레레 감독은 쿠웨이트에 대해 "승부 근성(Fighting Spirit)이 강한 팀"이라며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강한 축구를 구사한다"고 진단을 내렸다. 그리고는 "쿠웨이트의 역습을 막을 수 있도록 조직력을 더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9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친선전에 대해서는 "국내파들을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독일전을 통해 선수들의 특성을 더 많이 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독일 선수들은 2002년 월드컵 준우승 때보다 볼이 없을 때 더 많이 움직인다"며 "그에 대한 대비도 잘 해서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16일 오후 부산에서 대표 선수들을 소집해 17, 18일 이틀간 전술 훈련을 한 뒤 19일독일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