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감독의 귀국 X-파일에 무엇이 들었을까.'
조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이 15일 오후 5시 귀국한다. 본프레레 감독은 지난 이틀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걸프컵을 관전하면서 한국과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맞붙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의 전력을 심층분석하고 돌아온다.
본프레레 감독의 가방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선수 개개인의 특성은 물론이고 부분 전술 및 팀 전술의 전개 방향이 낱낱이 저장돼 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의 개인기가 출중하지만 3-5-2 시스템의 스리백 뒤의 공간이 취약하고 체력이 약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쿠웨이트에 대해서는 공격이 강하고 선수들의 체력이 좋지만 수비 조직력과 경험 부족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은 상대에 전력 노출을 하지 않기 위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겠지만 이미 정확한 분석과 함께 대응 방법까지 큰 밑그림을 그려놓은 상태다.
그는 또 대표적인 '중동통' 답게 이 지역내 지인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하며 'X-파일'의 용량을 늘려나갈 참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16일 오후 부산 매리어트 호텔에서 선수들을 소집한 뒤 17, 18일 이틀간 경기가 열릴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전술훈련을 마치고 19일 독일 대표팀과 A매치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