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아드리아누 레알로 오라"
OSEN 기자
발행 2004.12.15 00: 00

"아드리아누를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와 함께 뛰고 싶다."
세계최고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아드리아누(인터 밀란)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호나우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서 벌어진 올스타전 자선경기가 끝난 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아드리아누와 함께 뛰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레알에 어떤 선수를 데려왔으면 좋겠느냐고 묻는다"면서 "나는 단연코 아드리아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호나우두는 아드리아누에 대해 "그는 아직 젊고 장래가 무궁무진하다"면서 "레알 공격 라인에서 그와 함께 뛴다면 팀이 아주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 밀란 시절 호나우두는 아드리아누와 함께 뛴 적이 없다. 당시 감독이던 아르헨티나 출신 엑토르 쿠페르 감독이 이 두 선수를 동시에 기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호나우두의 개인기와 아드리아누의 파워가 조화를 이룬다면 이상적인 투톱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쿠페르 감독은 "포지션이 겹친다"며 이 두 선수를 따로따로 기용했던 것.
한편 호나우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현재 레알에는 많은 친구가 있지만 인터 밀란 시절에는 무척 외로웠다"면서 "다시는 친구 없는 삶을 살기 싫다"고 고개를 가로 지었다.
장원구 기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