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에두 갈 테면 가라"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2.15 00: 00

"팀을 떠나고 싶으면 가라. 붙잡지 않는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에두(26)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 웽거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에 "아스날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 "에두가 떠나고 싶다면 말리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대놓고 말했다.
웽거 감독은 "나는 이미 에두가 빠질 것에 대해 대비를 해놓았다"며 "아스날에는 파트릭 비에이라, 세시 파브레가, 플라미니 등이 있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그리고 "선수 1,2명이 빠진다고 해서 팀이 망가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웽거 감독과 아스날이 이렇게 강하게 나온 이유는 에두의 마음이 이미 아스날을 떠나 있는 것을 간파했기 때문. 웽거 감독은 에두에게 "연봉 150만 유로 이상을 요구하려면 다른 곳을 알아보라"고 이미 통보해놓은 상태다. 150만 유로는 한화로 약 20억원 정도다.
에두는 현재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등 명문팀들로부터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스날은 지난 2001년 에두를 데려오기 위해 전 소속팀 코린티안스에 이적료 600만 파운드(약 122억원)의 거액을 지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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