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치고 FA 1루수 리치 섹슨을 영입했다.
시애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리치 섹슨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계약 조건은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볼티모어 지역언론에 의하면 섹슨은 총 4800만달러의 규모에 이르는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은 볼티모어가 4년간 4500만달러를 제시, 4800만달러를 제시한 시애틀에 간발의 차로 색슨을 빼앗겼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2회의 어깨 부상으로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낸 섹슨은 앞서 15일 실시한 시애틀 구단의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 16일 계약 사실을 발표하게 됐다. 시애틀이 속해 있는 워싱턴주 출신인 섹슨은 “고향팀 시애틀에 돌아오게 돼 무척 기쁘고 흥분된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섹슨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23경기에 출장, 2할3푼3리 9홈런에 그쳤지만 2001년부터 3시즌 연속 100타점 이상을 올렸고 2001년과 2003년 45홈런을 기록하는 등 리그 정상급의 장타력을 과시, 지난해 중심 타선의 파괴력 부족으로 고전한 시애틀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타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