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잉글랜드-네덜란드전 티켓 사흘만에 매진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2.16 00: 00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다?'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친선경기 티켓이 예매 사흘만에 완전 매진돼 이 경기에 대한 팬들의 높은 관심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2월 9일 빌라파크에서 열리는 친선경기 티켓 4만2000장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부터 예매가 시작된 입장권이 15일에 모두 동이 나 버린 것.
2월 9일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공식 A매치의 날로 전 세계에서 일제히 월드컵 예선이 열린다. 잉글랜드와 네덜란드는 이날 월드컵 일정이 잡혀있지 않아 친선경기를 벌인다.
그러나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당국은 벌써부터 경기장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두 팀의 응원단에 훌리건이 끼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훌리건은 전 세계에서 악명 높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다. 이들이 '맞대결'을 벌이니 꽉 찬 스타디움에서 어떤 돌발 사태가 발생할지 모른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입장권 매진 소식에 "우리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대인 방어로 네덜란드의 공격을 막겠다"고 말했다. FIFA 사이트는 에릭손 감독이 리오 퍼디넌드를 루드 반니스텔루이, 존 테리를 아리엔 로벤에게 붙여 타이트 맨투맨을 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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