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비행기표 좀 구해주세요'
OSEN 스포츠취재팀 < 기자
발행 2004.12.17 00: 00

 빅리그 최고 명문구단인 뉴욕 양키스의 입단 공식 발표를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는 한국인 좌완 특급 구대성(35)이 귀국행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대성측의 한 지인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대성이 양키스의 입단 발표식이 끝나자마자 귀국하려고 하는데 막상 비행기표가 없어 곤란해하고 있다. 뉴욕에서 인천공항으로 곧바로 이동하려고 하지만 성수기인 탓에 비행기표가 없다고 한다"며 언론과의 전화 연락을 끊고 있는 구대성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또 "양키스 구단이 비행기표를 구하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뉴욕에서 귀국하는 표가 끝내 안되면 미국에 도착할 때처럼 LA를 거쳐 귀국할 계획"이라면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계약합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대성측은 양키스 구단의 요청으로 뉴욕에 계속 머물면서 앞으로 거주할 집과 자동차, 그리고 자녀들의 학교 등을 알아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대성은 입단계약 발표만 끝나면 곧바로 귀국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생활을 정리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자녀들이 친구들과 '작별파티'를 약속하는 등 지난 4년간의 일본 생활을 마무리짓고 이삿짐을 싸야 한다.
 한편 양키스 구단은 18일 공식발표를 예정한다고 밝혔으나 더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키스 구단은 현재 좌완 에이스 랜디 존슨 트레이드 영입 등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어 구대성 등 이미 계약에 합의한 선수들의 발표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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