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카터, 뉴저지 네츠로 트레이드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4.12.18 00: 00

뉴저지 네츠와 토론토 랩터스가 18일(한국시간) 간판스타들인 알론조 모닝과 빈스 카터를 맞트레이드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ESPN'은 토론토가 포드 빈스 카터를 뉴저지에 내주고 알론조 모닝,
에릭 윌리엄스, 애론 윌리엄스, 그리고 2개의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1:3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NBA 사무국도 이날 양구단의 트레이드를 승인했다.
'에어 캐나다'로 불리우는 카터는 현재 왼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어 최소한 5게임 결장이 예상되는 상태로 뉴저지 네츠에서 제이슨 키드와 호흡을 맞추며 우승에 도전할 태세이다.
네츠는 득점력이 뛰어나고 폭발적인 인기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카터를 영입함에 따라 기존의 제이슨 키드, 리차드 제퍼슨과 함께 NBA 최강의 막강 삼각편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트레이드는 팀에 대한 불만을 지녀 트레이드 요구를 해 왔던 '키드 달래기'에 나선 네츠의 노력을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카터는 시즌 시작전부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강팀으로 트레이드를 원해 왔다.
반면 카터의 토론토 동료들은 "카터는 캐나다의 마이클 조던"이었다며 '팀의 전력 손실'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편 랩터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큰 이득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팀 분위기를 해쳐온 카터와는 정반대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스타일로 현역 시절의 샘 미첼 감독을 연상시키는 에릭 윌리엄스와 애런 윌리엄스를 영입한데다 올스타 출신의 센터 모닝의 가세로 한결 짜임새 있는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게다가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2장까지 확보해 새롭게 팀을 재건하는데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34세의 베테랑 센터인 알론조 모닝은 신장이식 수술을 2번씩이나 받고도 코트에 서고 있어 '워리어'로 불리며 투혼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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